HTTP는 월드 와이드 웹에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프로토콜로,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에 상호작용하는 데 사용됩니다. HTTP의 특징 중 무상태(stateless)와 상태유지(stateful)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무상태(Stateless)
 HTTP는 무상태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상태를 서버가 유지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클라이언트 요청은 독립적으로 처리되며, 이전 요청과 상태 정보를 서버가 알지 못합니다. 서버는 단순히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처리한 후 응답을 반환하는 역할만 수행합니다. 클라이언트는 필요한 상태 정보를 요청 매개변수, 헤더 등을 통해 전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온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각각의 요청은 주문의 일부분(예: 장바구니에 물건 추가)이나 전체 주문(예: 결제)을 나타내며, 서버는 이전 요청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처리합니다. 클라이언트는 각각의 요청에서 필요한 상품, 수량 및 주소 정보를 제공하여 서버가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상태유지(Stateful)
 반면에, 상태유지 프로토콜은 서버가 클라이언트의 상태 정보를 유지합니다. 서버는 클라이언트가 연결된 상태를 추적하고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이전의 상태를 기반으로 응답합니다. 서버는 클라이언트의 상태 정보를 세션, 쿠키, 데이터베이스 등을 사용하여 저장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뱅킹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서버는 사용자의 인증 정보를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와의 세션을 설정합니다. 이후 클라이언트가 다른 요청을 보낼 때마다 서버는 세션 정보를 사용하여 해당 사용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예를 들어 잔액 조회, 계좌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요약하면, HTTP는 기본적으로 무상태 프로토콜이지만, 필요에 따라 상태유지를 위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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